AI로 돌아온 마왕 신해철 <ai 新해철>
56번째 생일
AI로 돌아온 마왕 신해철 <ai 新해철>
나이가 들면서 생일에 의미를 부여하는게
많이 희미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누군가의 생일과 생을 마감한 시간만큼은
짙어지고 있다.
오늘은 마왕 신해철의 56번째 생일이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듣거나,
유튜브 영상으로 그의 과거를 탐색하기에 바빴다면
앞으로는 다를 것 같다.
유튜브 채널 '신해철 공식채널TV'에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개발한 목소리 모델
'ai 新해철'을 공개했는데 순간 눈물이 났다.
시대를 거스르지 않고 인공지능(AI)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이렇게까지 공감되고 관심이 생길줄이야.
방송, 강연, 공연 등 기록으로 남은 마왕 신해철의 육성 자료를 전처리(前處理·불필요한 정보를 분리 제거하고 가공하기 위한 예비 조작)하고, 별개로 거의 모든 음성을 스크립트해 이를 기반으로 음성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한다.
넥스트유나이티드의 대표이자 신해철의 아내인 윤원희 대표는 "신해철의 목소리와 메시지를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의 바람이 'ai 新해철' 음성 모델을 세상에 불러냈다"며 "기술적으로 목소리를 복원하는 방식의 접근이 아니라 가족, 친구, 그리고 팬들과 청취자들이 원하는 울림이 담긴 목소리 그 자체를 만들어내는 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을 넘어 상황별 다양한 톤과 세밀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하니
그의 가족들에게도, 팬들에게도 감사한일이다.
아직 유튜브 공식채널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지만,
자주 드나들면서 마왕 신해철과 그와 함께 했던 시대의 내 추억도 조금씩 꺼내봐야겠다.
관련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youtu.be/85aOK6oxVok?si=PV1JMj6wJYaYPT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