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목메다 vs 목매다
저는 한글 맞춤법 테스트를 주기적으로 하는 편인데요.
가끔 당연히 썼던 한글들이 헷갈릴 때가 있더라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은 혼동되는 한글 맞춤법 목메다 vs 목매다에 대해 간단히 30초 컷으로 알아보겠습니다.
1. 목메다 vs 목매다 정의와 예문
목메다
1. 기쁨이나 설움 따위의 감정이 북받쳐 솟아올라 그 기운이 목에 엉기어 막히다.
※ 목메이다는 '목메다'의 비표준어
(예문)
- 그녀는 하늘나라에 있는 아들의 이름을 목메어 불렀다.
- 50년 만에 아버지를 만난 아들은 목멘 소리로 아버지를 불렀다.
- 나는 흐르는 눈물을 주먹으로 씻으면서 목멘 소리로 말했다.
- 목메지 않도록 천천히 먹어라.
목매다
1. 죽거나 죽이려고 끈이나 줄 같은 것으로 높은 곳에 목을 걸어 매달다.
(예문)
- 왕은 반역자들을 목매어 죽였다.
- 죄 없는 사람을 목매면 안 된다.
2. (속되게) 어떤 일이나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다.
(예문)
- 적은 월급에 다섯 식구가 목매고 살고 있다.
- 나는 그녀에게 목매고 싶지 않다.
- 몸무게에 목매지 말고 건강하게 운동하자!
2. 목메다 vs 목매다 짤막 퀴즈타임
Q. 아래 문장에서 맞춤법이 맞는 문장은 무엇일까요?
A. 다들 선택하셨나요? 정답은 2번 목매다가 맞습니다.
‘목매다’는 한 곳에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뜻으로,
이와 달리 ‘목메다’는 기쁨이나 설움이 북받쳐 올라 목이 막힌다는 뜻으로, ‘목메어 애타게 불러도’, “슬픔에 목메어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처럼 씁니다.
‘목매다’와 ‘목메다’는 의미가 다르니 꼭 구별해서 써 주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728x90
'내가 궁금하면, 너도 궁금할꺼야 > 내가 알고 싶은 것, 적고 싶은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Top 50 (3) | 2024.11.26 |
---|---|
핵심만 콕콕! 내가 궁금한, 서울 지하철 파업(2024년 11월 24일 기준) (2) | 2024.11.24 |
[한글 맞춤법] -에요 -예요 -이에요 (3) | 2024.07.05 |
[한글 맞춤법] 늦깎이 vs 늦깍이 (4) | 2024.06.20 |
[한글 맞춤법] 집에 들르다 들리다 (2) | 2024.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