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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어떻게 생각하세요?

드로잉라이프 2025. 1. 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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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1973년 법정 기념일 정식 지정
법정 공휴일 지정 논의 10년째 지속



오늘은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기념해서 지난 주말에 즐겁게 가족모임을 했지만 당일 부모님께 전화만으로 안부와 감사인사를 전하는건 뭔가 어색하다.

매년 생각하는데, 어버이날은 왜 공휴일이 아닐까?

라디오를 듣다가 관련해서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어서 공유해보려한다.

공휴일로 지정되었으면 하는 기념일은?

출처: SK커뮤니케이션즈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큐(Q)’가 지난달 9~17일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자 응답자의 49%(4662명)가 ‘어버이날’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희망했다. - 20대와 30대는 각각 47%, 48%
- 40대와 50대는 50%, 60대는 54%


어버이날 지정에 찬성하는 응답자의 주요 의견은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효도할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

어버이날은 1956년부터 17년간 ‘어머니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기념해 오다 1973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다만, 어린이날처럼 휴무가 의무인 법정 공휴일은 아니다.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두 기념일의 취지는 같지만 어버이날은 1973년 제정 이후 한 번도 공휴일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검색해보니 어버이날의 공휴일 지정을 지지하는 여론은 늘 존재했고 높았다.

현재까지 국회에서 14차례나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번번이 무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올해도 이렇게 지나갔다.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려는 노력은 약 10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졌고, 그 취지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확산된다면 언젠가는 지정이 되지 않을까?

2024.05.08. 출근길에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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